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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드디어 계속 보려고 마음을 먹고있었던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감상했습니다. 일단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제 입장에서는 꽤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침묵속에서의 스나이핑 장면이나 스나이퍼VS스나이퍼의 대립구도같은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아메리칸스나이퍼는 스나이핑장면의 긴장감이나 전쟁의 후유증등을 잘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2014년 북미 박스오피스 1위 2015년 박스오피스 6위를 달성한 영화입니다. 제가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보면서 좋았던점은, 단순 스나이퍼물에 그치지않고 전쟁으로인한 인간의 내면적인 갈등과 후유증등을 잘표현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영화 티저에나온 스나이퍼 '크리스'는 영화내에서 이라크 파병을간후에 엄청난 수의 적을 처치하고 전쟁 영웅(영화에서는 레전드)이라 불리게되는데요, 이런 표면적인 영웅의 모습뒤에 크리스의 심리적인 변화나 그의 내면을 보면 전쟁영웅이란 타이틀과는 다르게 대조되는 느낌이있었습니다.


전쟁에서 수많은 적을 죽이고, 아군을 지키는 크리스는 기쁜 마음보다는, 가면갈수록 심리적으로 불안감을느끼게됩니다. 영화내에서 무려 4번의 이라크 파병을가게되는데 이과정에서 크리스는 병적으로 아군을 지켜야된다고 느끼고 점점 전쟁 기계같은 모습으로 변하게됩니다.




아메리칸스나이퍼에서 가장 긴장감 넘쳤던점은 바로 이라크쪽의 엄청난 스나이퍼의 존재였습니다. 적군 스나이퍼에 의해 주인공의 아군들은 임무 수행중에 한명씩 계속해서 죽어나가게되고, 그곳에 같이있던 주인공은 점점 적군 스나이퍼에게 원한을 갖게됩니다. 


두 스나이퍼 모두 몇천미터의 거리에서 스나이핑을하는 명스나이퍼기때문에 까딱하다가는 저격당하기 쉽상이기때문에 서로를 노리고, 죽이려고하는 모습은 정말 긴장감 넘쳤습니다.


아메리칸스나이퍼의 유일한단점은 아마 약간은 허무한 엔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점빼고는 모두 좋았던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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