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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고싶었던 영화 '아가씨'를 보았습니다. 워낙 논란도 많았고 또 핫한 영화였기때문에 보고싶었는데요. 청소년관람불가에다가 많이 자극적이라는 얘기도 많이들었었는데 별로 야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제 영화를보고나니까 생각이 달라졌어요. 생각보다 더욱 자극적인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극적인 장면들에도 불구하고 영화내에서의 반전요소들은 볼만했던 영화였는데요.


영화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김태리라는 배우는 저는 처음보는배우였는데 영화 아가씨에서 연기력이 상당하더라구요.


김민희같은경우엔 홍상수감독과의 엄청난(?)논란이 있는상태인데 저는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의 연기력때문인지 딴생각은 안들고 영화에 집중하게되더라구요.






영화 '아가씨'는 2016년, 한국영화로서 4년만에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었는데요, 경쟁부문에선 수상하지못했지만 류성희 미술감독이 벌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벌칸상은 미술, 음향, 촬영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 아티스트에게 수상하는 상이라고합니다. 영화에서 여러가지 소품이나 배경들이 정말 영화랑 잘 어우러지는 것같아요.





영화 '아가씨'는 주연 캐스팅 당시 강도 높은 노출 연기를해야하기때문에 수위는 타협 불가라는 조건을 내걸어서 화제가 됬다고하는데요, 한국에서 이렇게 수위높은 영화제작을 시도했다는 거자체가 강심장인 것같네요. 아마 많은 비판을 감수해야했을텐데 말이죠. 근데 왜 이러한 조건을 내걸었는지 영화를 보고나니까 알것같아요. 노골적인 성관계장면 묘사나 동성애 관계장면을보면... 그 장면들이 불편하신 분들도 꽤 많으실 것같아요.


관객수는 4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높은 관객수는 아니네요. 하지만 칸영화제 출품이후 176개국에 선판매되어 '설국열차'의 기록을 깬 한국 영화 최대 판매를 기록했고 손익분기점이 관객 300만대라고 하니 실패작은 아니라고보여집니다.





일단 영화 '아가씨' 에서 좋았던점은 역시 배우들의 연기력이었던 것같아요. 연기력은 말할필요도없는 명배우 조진웅과 하정우씨가 출연했는데요. 김민희씨의 영화는 많이 본적이없어서 잘 몰랐는데 '아가씨'를보고나니까 김민희씨도 연기를 잘하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특히 '아가씨' 에서 처음본배우인 김태리라는 분이 연기를 진짜 잘하시더라구요.





영화 '아가씨' 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영화 '아가씨' 가 내실은없고 무작정 그냥 야하기만한 영화는 아닌데요, 뭐라고해야할까, 각배우들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다시 보여주는데 그과정속에서 반전에 반전이 일어납니다. 확실히 스토리에 반전이 있다는점이 그래도 영화를 볼만하게 한 요소같아요.





영화 '아가씨'에는 엄청나게 노골적인 동성애 성관계 묘사가 되어있기때문에 이런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보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저도 보는내내 너무 민망한장면들이 많아서 좀 그랬습니다. 영화관가서 커플이나 가족끼리 보러가게 되신분들은 이영화를 보면서 어떠셨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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