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기료 누진세 문제, 도대체 얼마나 비싼걸까? 미국과 비교

현재 한국의 전기세가 너무비싸서 엄청나게 화재가 되고있습니다. 현재 저는 미국에 거주하고있기도하고, 유학오기전 한국에서는 직접 전기세를 내본적도없어서 전기세가 얼마나 비싼지는 잘 모르고있었거든요. 근데 미국 유학생활하면서 우편함에 한달마다 전기세 청구서날라올때마다 보면 어찌나 비싸던지.. 이제 전기세의 심각성을 어느정도 안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 가정 전기요금을 확인해보고서는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도대체 현재 한국 가정집의 전기요금이 얼마나 비싸길래 이렇게 국민들이 분노를 한걸까요?

일단 예시로 현재 미국의 가정집 전기요금을 확인해볼게요. 청구서를보면 1054kwh를 사용했고,요금은 약 $125가 청구되었습니다. 125달러는 한국 돈으로 약14만원 정도구요.

그럼 같은양의 전기를 한국 가정집에서 사용하게되면 도대체 얼마를 내야하는걸까요? 

한국 전기요금 계산기를 사용해서 1054kwh를 계산해보니 약58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합니다. 미국에서는 같은양인 1054kwh를 사용했을때 14만원인반면 58만원이란 가격은 정말 터무니없죠? 무려 4배의 전기세를 내야합니다. 괜히 국민들이 분노한게아니네요.

그럼한국 가정집들이 다른나라에비해서 전기를 많이쓰기때문에 한국전력이 이렇게 전기요금을 비싸게 유지하도록 하는걸까 아니면 회사나 가정집이든 전기세를 줄일 수 없는 상태에 있는건가? 해서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한국은현재 가정 전기소비량이 26등에 위치해있고, 다른 나라들은 상업/산업/가정용 전기 사용률이 거의 3:3:3인반면에 한국은 3/5/1의 비율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왜이렇게 한국만 산업용 전기사용률이 높은걸까요? 기업들은 전기세가 비싸더라도 회사를 운영하기위해서 많은전기를 사용해야하기때문일까요?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의 전기사용량을 나타낸 자료입니다. 삼성은 한해에 98kwh의전기를 사용해서 6400억의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너무많은전기를사용하고, 비용도 몇천억의단위이니 적당한 비용을 지불한 것처럼 보일지더라도 실상은 그게아닙니다.

98kwh의 전기세를 주택용 요금으로 계산했을때의 비용입니다. 얼마로 보이시나요?

바로 8조입니다. 믿을 수 없지만 이게 한국 전기세의 현실입니다. 시민들보다 기업을 더 신경써주고 중시해주는 상황입니다. 괜히 사람들이 난리를 치고있는게 아니죠?

또한 국민들이 분노하고있는 이유에는 한가지가 더있습니다. 자꾸 정부나 기업들이 국민들의 뒤통수를 치기때문인데요. 뉴스기사를 살펴보면 한전이 절전 캠페인에 나섰다는 기사가 하나 났습니다. 전기세 내릴생각은 안하고 절전 캠페인을 나서고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

누진세 개편불가하다고하면서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현재 사상최대를 보여주고있습니다.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게 맞는 것같네요?

그리고 하루 4시간 에어컨 이용을 강조한 정부가 정부청사에서 9시간 냉방을 하고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서 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