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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4일, 엔비디아측에선 'Nvidia Geforce Now(지포스 나우)' 라는 새로운 개념의 게이밍 서비스에대한 발표를 하였습니다. '지포스 나우'는 가상으로 클라우드서비스(또는 스르티밍 서비스)를 통해 고성능 그래픽카드 GTX 1080 or GTX 1060 을 탑재한 PC를 빌린후에 사용자에게 원활한 게이밍을즐길 수 있도록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대부분 컴퓨터 사용자들의 PC는 최신 고사양게임들을 원활히 돌리기에 버거운 경우가 발생하기도하는데, '지포스 나우' 서비스가 새로운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다라는점 때문에 주목을 받고있기도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런 엔비디아의 독특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예전에도 발표되었던적이 있었는데요.

'Nvidia Grid' 라는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가 3년전인 2014년도에 발표되었지만, 지원하는 게임의 수도 적었고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였었습니다. 또한 소니에서 제공했던 스티리밍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또한 최신 기종인 PS4 게임을 즐길 수 없다는 점때문에 아쉬운점이 많이 존재하였는데요.


하지만 '지포스 나우'는 GTX1080를 탑재함으로써 현재 존재하는 그래픽카드 삼대장안에 드는만큼 돌리지못하는게임이 없다고봐도 무방하기때문에 기대가 되기도합니다. 뿐만아니라 GTX 1060을 장착한 PC 클라우드 서비스는 GTX 1080 서비스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어진다고하니 입맛에따라 고를 수 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포스 나우'를 이용하는 유저들은 배틀넷, 오리진, 유플레이등에 있는 다양한 게임을 직접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고, 빠른 시간내에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고합니다. 또한 자동으로 게임이 세이브되어 귀찮은 부가적인 조작없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대대적인 GPU 업그레이드로 사용자들에게 현존하는 초고사양게임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고, 또한 맥사용자들에게도 이러한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발표도 하였기때문에 맥사용자들에게도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맥사용자들의 대부분은 하드웨어보다 맥제품에 적용되어있는 MacOS 때문에 현존하는 다른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을 뒤로하고 맥을 고르는경우가 많이있는데, '지포스 나우'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가 이러한 맥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갖고있어서 외국 맥 사용자들에게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리밍 의 특성상 화면을 전송하는 것이기때문에 특유의 인풋렉은 피할 수 가없는데요, 과연 '지포스 나우'는 이러한 스트리밍의 고질적 문제점을 해결하였을까요?





'지포스 나우'의 지연시간은 '100ms' 라고 공개되었습니다. 즉 사용자는 0.1초의 인풋렉을 느낀다는 것인데요.

이는 하스스톤같은 TCG장르의 턴제게임이나 반응속도가 중요하지 않은 게임에서는 크게 느껴지지않지만, 오버워치, 그리고 리그오브레전드같은 AOS게임같이 미세한 컨트롤이 중요한 게임같은 경우엔 사용자입장에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수치인데요.


최근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1ms의 지연시간을 가지고있고, 게이밍 모니터가아닌경우에도 10ms에 근접한 값에 수렴하는 경우가많은데 100ms의경우엔 사용자 입장에서 많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 도있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지포스 나우'를 이용하는 게이머들의 경우엔 고사양 1인 콘솔게임을 즐기기위해서 이용하는경우가 대부분일 것으로 보여지기때문에 인풋렉문제는 가장큰 문제점으로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지포스 나우'의 또다른 가장 큰문제점은 바로 '가격'입니다. 현재 게임시장에선 가격 경쟁력 즉 가성비가 상당히 중요한데 '지포스 나우'는 이런 가성비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음악 스트리머 입장에서도 정액제 4000원 vs 7000원 고작 3천원차이가 크게느껴지고, 정액제 온라인 게임같은경우에도 19000원 vs 25000원 총 6천원의 차이도 크게 느껴지는데


'지포스 나우'는 2만5천원을 지불하면 GTX1080 PC를 10시간 GTX1060 PC를 총 20시간을 즐길 수 있다고합니다.

이는 GTX1080 PC를 이용하는경우엔 시간당 2500원을 지불하고 GTX1060 PC같은 경우엔 시간당 약 1500원을 지불해야하는 꼴입니다. 시간당 가격이 비쌀뿐만아니라 총 가격이 2만원을 넘어가는 상당히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합니다.


요금을 지속적으로 지불해야하는 것을 생각하면 '지포스 나우'를 이용할 돈으로 새로운 고사양 데스크탑을 맞추는게 더욱 효율적으로 보여지는 판이니, 이러한 가격경쟁력으론 '지포스 나우'는 과연 혁신이 될지 무모한 도전이 될 것인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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