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일반인 남편과의 파경 - 이혼결정의 이유가 뭘까?

8월30일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이혼에 대한 공식 입작을 발표했습니다.

오전 일정이 끝나고 들어오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조금이라도 빨리 이야기 전하고 싶어서요. 

많은 분들이 이미 보셨겠지만, 얼마 전 저는 지난 3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서로의 행복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시는 줄 압니다. 

여러분이 남겨 주시는 마음 하나 하나 새기며 읽고 있습니다. 위로를 건네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실망을 표하시는 글들도 정성들여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구체적인 감정을 일일이 다 표현할 수 없음을 용서하세요. 

자칫 제 한 마디가 잘못 해석되고 와전되었을 때 오해받아야 하고 또 한 번 괴로워해야 할 분에게 누가 될까 조심하게 됩니다. 

다만, 사적인 영역에서의 최수진이 아닌 여러분이 아시는 가수 호란으로서, 저는 더 많이 정진하고 더 치열해지고 또 더 넓고 깊게 사랑하겠다고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더 겸허하고 더 낮고 더 나은 호란으로서, 저로 인해 조금이라도 상처받았을 분들에게 그분들이 저에게 주신 사랑의 갚음을 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저는 저 자신을 더 다스리고 갈고 닦겠습니다. 

모두들 더 많이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호란은 지난 13년 3월 30일 결혼전 기자회견에서, "기분이 굉장히 상쾌하다, 떨리기 보다는 즐겁다", "재미있는 날이 될 것 같다"라고 하는등 결혼에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었습니다. 

호란은 남편이 모 대기업을 다니며, 패셔너블한 스타일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사귀고 난 직후에 '이 남자'라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발언을 했었습니다. 호란은 3년연상의 일반인  남편과 오랜연애끝에 결혼을했었는데요.

결혼전 발언만 들어보면, 순탄할 것만같았던 그들의 결혼생활이 왜 결국 끝이 나게되었을까요?

첫번째이유로는 결혼을 했어도 부부같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고합니다. 결혼하기전 연애단계에서는 결혼을하고도 달달하고, 영원할 것만같았던 사이가, 결혼후에 생활을해보니 사랑이 식게되고 서로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걸 알게된 것이겠죠.

두번째 이유로는, 한 매체에 따르면 호란은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남편과 불화를 겪었고,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고합니다.

14년기준 대한민국은 이혼율 3위를 기록하고있으며, 그 원인중 1등은 무려 47%의 비율로 '성격차이'로 조사가되었는데요. 성격차이로인한 이혼률이 이렇게 높은만큼, 호란도 성격차이로인한 파경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나봅니다.

세번째로는 남편의 잦은 야근으로인한 부부관계가 점점 소홀하게 된 것입니다.

호란은, 최근 MBN '직장의 신'에서 "남편과 오붓하게 저녁신사 한 끼 하는 것이 소원" 이라고 털어놨던적이 있었는데요. 호란은 "IT 계열 회사에 다니는 10년차 직장인 남편을 둔 결혼 3년차 새내기 주부"라며 "아직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평일 5일 내내 야근은 기본으로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남편의 야근이 2년이 넘어가면서부터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생활이 계속될까" 슬슬 걱정되기 시작한다며, 부부사이의 문제에대해 걱정을 하게되었고, 외국의 경우 업무시간이 끝나면 두꺼비집을 차단한다는 기사를 보고, 남편의 업무시간이끝나고 "남편회사에 찾아가 두꺼비집을 내려버리고싶다"고 발언을했습니다.

결국 호란은 오랜시간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했으며, 남편과 원만한 협의 끝에 지난 7월 이혼 서류를 제출하며 완전히 갈라섰다고 밝혔습니다.